좌측통행, 생각보다 금방 익숙해져요
오키나와 렌트카 예약하고 나서 갑자기 걱정되기 시작하셨나요?
"일본은 좌측통행이라던데... 괜찮을까?"
솔직히 말하면, 처음 30분은 좀 긴장됩니다. 깜빡이 켜려다 와이퍼 켜고, 우회전하다가 순간 멈칫하고. 누구나 그래요. 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그런데 막상 해보면 생각보다 금방 적응됩니다. 오키나와 도로는 넓고 차도 많지 않아서 연습하기 딱 좋거든요. 오늘은 제가 직접 겪어본 좌측통행 적응 노하우를 공유해 드릴게요.
좌측통행, 뭐가 다른 건가요?
일본은 영국, 호주처럼 도로 왼쪽으로 달립니다.
| 구분 | 한국 | 일본 |
|---|---|---|
| 주행 차선 | 오른쪽 | 왼쪽 |
| 운전석 위치 | 왼쪽 | 오른쪽 |
| 추월 차선 | 왼쪽 | 오른쪽 |
| 깜빡이 레버 | 왼쪽 | 오른쪽 |
한마디로 다 반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처음엔 머리로는 아는데 몸이 안 따라가요. 그게 정상입니다.
초보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처음 일본에서 운전하면 누구나 비슷한 실수를 합니다. 미리 알아두면 덜 당황해요.
깜빡이 켜려다 와이퍼 작동
이건 진짜 100% 합니다. 일본차는 깜빡이가 오른쪽, 와이퍼가 왼쪽이에요. 한국 습관대로 왼손이 움직이면 와이퍼가 촤아악. 창피하긴 한데 다들 그러니까 걱정 마세요.
우회전할 때 역주행할 뻔
교차로에서 우회전하고 나면 무의식적으로 오른쪽 차선에 들어가려고 해요. "아차!" 하고 급하게 왼쪽으로 꺾는 상황이 생깁니다. 우회전할 때는 "왼쪽으로, 왼쪽으로" 마음속으로 되뇌세요.
운전석 위치 착각
주차장에서 차 타려고 왼쪽 문 열었는데 거기가 조수석. 민망하지만 이것도 다 겪는 과정입니다.
좌회전할 때 너무 크게 도는 것
한국에서는 좌회전이 큰 회전이잖아요. 일본에서는 반대입니다. 좌회전은 작게, 우회전이 크게. 이걸 까먹으면 좌회전하면서 반대 차선 침범할 수 있어요.
렌트카 픽업 후, 바로 출발하지 마세요
렌트카 받자마자 도로로 나가면 당황할 수 있어요. 주차장에서 5분만 연습하고 나가세요.
- 시동 걸고 기어 위치 확인
- 깜빡이 레버 위치 익히기 (오른쪽이에요!)
- 주차장 안에서 천천히 한 바퀴 돌기
- 좌회전, 우회전 각각 한 번씩 연습
- 사이드미러로 왼쪽 간격 체크하는 연습
좌회전 vs 우회전, 이것만 기억하세요
좌회전 = 작은 회전 (한국의 우회전처럼)
- 가볍게 꺾으면 됨
- 신호 없이 가능한 경우도 있음
- 보행자 조심
우회전 = 큰 회전 (한국의 좌회전처럼)
- 반대 차선을 크게 건너가야 함
- 반드시 신호 확인
- 맞은편에서 오는 차 조심
핵심 공식: 좌회전=작게, 우회전=크게
교차로 들어가기 전에 이것만 떠올리세요. 처음엔 의식적으로 생각해야 하는데, 하루만 지나면 몸이 알아서 해요.
차선 유지하는 꿀팁
좌측통행에서 제일 어려운 게 차선 감각이에요. 자기도 모르게 왼쪽으로 쏠리거나, 중앙선 가까이 붙어서 달리게 됩니다.
내 몸을 차선 중앙에 맞추세요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으니까, 평소처럼 앉아 있으면 차가 왼쪽으로 쏠려요. 내 몸이 차선 가운데에 오도록 의식적으로 맞추세요.
왼쪽 사이드미러 자주 보세요
운전석이 오른쪽이라 왼쪽 감각이 잘 안 잡혀요. 왼쪽 사이드미러를 수시로 확인해서 차선과의 간격을 체크하세요.
앞차 따라가기
처음엔 그냥 앞차 뒤를 졸졸 따라가는 게 제일 편합니다. 앞차가 가는 대로 가면 차선 걱정 안 해도 돼요.
"왼쪽, 왼쪽" 되뇌기
교차로 진입할 때마다 속으로 "왼쪽으로 가야 해"라고 말하세요. 어색하지만 효과 있습니다.
알아두면 좋은 일본 교통규칙
좌측통행 말고도 몇 가지 알아두면 좋은 것들이 있어요.
| 항목 | 내용 |
|---|---|
| 일반도로 제한속도 | 40~60km/h |
| 고속도로 제한속도 | 80~100km/h |
| 음주 운전 | 절대 금지 (혈중 알코올 0.03% 이상이면 처벌) |
| 횡단보도 | 보행자 절대 우선 (무조건 정지) |
| 경적 | 거의 안 씀 (급한 상황만) |
오키나와는 도로가 넓고 교통량도 적어서 초보자도 운전하기 편한 편이에요. 도쿄나 오사카보다 훨씬 여유롭습니다.
얼마나 지나면 적응되나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이 정도입니다.
| 시점 | 상태 |
|---|---|
| 처음 30분 | 긴장 상태, 실수 많음 |
| 1시간 후 | 기본 주행은 됨 |
| 반나절 후 | 자연스러워짐 |
| 이틀째 | 거의 완벽 적응 |
그래서 첫날은 일정을 느슨하게 잡으세요. 공항 근처나 나하 시내처럼 가까운 곳만 다니고, 북부 드라이브 같은 장거리는 둘째 날부터 하는 게 좋습니다.
핵심 정리
- 출발 전 주차장에서 5분 연습 필수
- 깜빡이는 오른쪽 레버 (왼쪽은 와이퍼)
- 좌회전=작게, 우회전=크게
- 내 몸을 차선 중앙에 맞추기
- 첫날은 여유 있게, 장거리는 둘째 날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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