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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LIA(정글리아) 2025 — 오키나와 북부에 탄생한 대형 테마파크 완전 가이드

2026.02.28 12분 읽기 1.0k 58
JUNGLIA(정글리아) 2025 — 오키나와 북부에 탄생한 대형 테마파크 완전 가이드

JUNGLIA(정글리아)란 무엇인가 — 오키나와 관광의 판도를 바꿀 테마파크

JUNGLIA(정글리아)는 2025년 오키나와 북부 나키진촌(今帰仁村)나고시(名護市)에 걸쳐 개장한 대형 자연 체험 테마파크입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USJ)을 연간 방문객 700만 명에서 1,400만 명으로 부활시킨 전설적 마케터 모리오카 쓰요시(森岡毅)가 이끄는 주식회사 가타나(刀)가 기획과 운영을 맡았습니다. 옛 오리온 해피파크 일대의 아열대 숲을 활용하여, 자연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파워 바캉스(Power Vacation)"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내세웠습니다. 총 투자액은 약 700억 엔 규모이며, 오리온비어, JTB, 킨테쓰그룹 등이 공동 출자한 일본 관광 산업의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연간 2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목표로 하고 있어, 오키나와 북부 관광의 지형 자체를 바꿀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키나와 북부 얀바루 숲 전경 - JUNGLIA가 위치한 아열대 삼림 지대
JUNGLIA가 위치한 오키나와 북부 얀바루 지역의 아열대 숲.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풍요로운 자연 속에 테마파크가 탄생했다

모리오카 쓰요시와 가타나(刀) — JUNGLIA를 만든 사람들

모리오카 쓰요시(森岡毅)는 일본 마케팅 업계에서 전설적인 인물입니다. P&G 출신으로 USJ의 CMO(최고마케팅책임자)로 부임한 뒤, 당시 경영 위기에 빠진 USJ를 해리 포터 에리어 도입과 혁신적 마케팅으로 극적 부활시켰습니다. 2017년 독립해 설립한 주식회사 가타나(刀)는 이후 네스타 리조트 고베, 다른 관광 프로젝트에서도 성공을 거두며, JUNGLIA를 최대 프로젝트로 추진했습니다. 그의 핵심 철학은 "소비자의 본능적 욕구에 응답하는 체험 설계"로, JUNGLIA 역시 대자연 속에서 몸 전체로 느끼는 리얼 엔터테인먼트를 지향합니다.

얀바루 국립공원 아열대 상록활엽수림
얀바루 국립공원의 울창한 아열대 숲. JUNGLIA는 이 자연 환경을 최대한 활용하여 자연 훼손을 최소화한 설계를 채택했다

주요 어트랙션 — 공룡, 짚라인, 동굴, 그리고 밤의 정글

공룡 체험: 숲속에서 만나는 실물 크기 공룡

JUNGLIA의 간판 어트랙션은 공룡 사파리(Dinosaur Safari)입니다. 장갑 오프로드 차량에 탑승해 아열대 숲을 달리면, 실물 크기 애니마트로닉스 공룡이 나무 사이에서 포효하며 나타납니다. 높이 19미터의 브라키오사우루스, 눈앞에서 으르렁거리는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등 약 18~20마리가 숲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마치 쥬라기 공원 속에 들어온 듯한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또한 아기 공룡 찾기 탐험(Finding Dinosaurs)에서는 미아가 된 아기 공룡을 찾아 숲속을 헤매는 인터랙티브 체험이 가능해, 어린이 동반 가족에게 특히 인기입니다.

실물 크기 티라노사우루스 모형 - JUNGLIA 공룡 사파리 이미지
JUNGLIA 공룡 사파리에서는 실물 크기 공룡 18~20마리가 아열대 숲에 배치되어 있다. 사진은 유사 규모의 공룡 모형 참고 이미지

짚라인과 캐노피 투어: 아열대 숲 위를 날다

스카이 피닉스(SKY PHOENIX) 짚라인은 계곡 위 40미터 높이에서 280미터를 활공하는 스릴 어트랙션입니다. 아열대 숲의 캐노피 위를 새처럼 날아가는 체험은 오키나와에서 JUNGLIA만이 제공하는 독보적 경험입니다. 또한 트리탑 트레킹(TREE-TOP TREKKING)에서는 수목 위에 설치된 보행로를 따라 숲의 캐노피를 걸으며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신장 132cm 이상이면 참여 가능하며, 10세 미만 어린이는 18세 이상 보호자 동반이 필요합니다.

동굴 탐험: 석회암 동굴 어드벤처

오키나와 북부 특유의 석회암 지형을 활용한 동굴 탐험 어트랙션은 JUNGLIA만의 차별화 포인트입니다. 헬멧과 헤드램프를 착용하고 실제 석회암 동굴 속으로 들어가 종유석과 석순을 관찰하며, 자연이 수만 년에 걸쳐 만들어낸 지하 세계를 체험합니다. 동굴 내부의 신비로운 조명 연출과 결합되어, 탐험가가 된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수상 액티비티: 자연 해안선 활용

JUNGLIA 인근의 자연 해안선을 활용한 수상 액티비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키나와 북부의 투명한 바다에서 카약, 패들보드 등을 즐길 수 있으며, 테마파크의 모험 콘셉트와 연계된 해양 어드벤처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다만 수상 액티비티는 기상 조건에 따라 운영이 변동될 수 있으므로, 방문 당일 현장 확인을 권장합니다.

오키나와 북부 시오야만 해안 풍경
JUNGLIA 인근 오키나와 북부의 아름다운 해안선. 테마파크 체험과 해양 액티비티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야간 정글 워크: 빛으로 물든 밤의 숲

나이트 정글(Night Jungle)은 해가 진 뒤 아열대 숲이 환상적인 일루미네이션으로 변신하는 야간 프로그램입니다. 수천 개의 조명이 나무와 식물을 비추고, 프로젝션 맵핑과 사운드가 어우러져 낮과는 전혀 다른 몽환적인 세계를 만들어냅니다. 또한 정글리아 나이트 페스(JUNGLIA NIGHT FES)불꽃놀이(JUNGLIA HANABI)까지 더해져, 밤의 JUNGLIA는 낮 못지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오후 입장 티켓으로도 야간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가성비가 높습니다.

VR/AR 통합 체험: 하이테크와 자연의 융합

JUNGLIA는 최첨단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 기술을 자연 환경에 녹여낸 체험도 제공합니다. 숲속을 걸으며 AR 기기를 통해 고대 생물이 눈앞에 나타나는 체험, 동굴 속에서 VR로 수중 세계를 탐험하는 프로그램 등 자연과 기술이 만나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가 가능합니다. 이러한 첨단 기술과 대자연의 결합이야말로 도쿄나 오사카의 실내형 테마파크와 차별화되는 JUNGLIA만의 핵심 매력입니다.

스파 정글리아 — 기네스 세계기록 인피니티 바스

JUNGLIA의 또 다른 자랑은 스파 정글리아(SPA JUNGLIA)입니다. 약 2만 6천 ㎡ 규모의 이 초대형 스파 시설에는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된 인피니티 바스가 있습니다. 지하 약 1,600미터에서 끌어올린 천연 온천수를 사용하며, 여탕 10종, 남탕 9종의 다양한 욕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야외 사우나, 암반욕, 동굴풍 욕조 등 하루 종일 모험을 즐긴 뒤 피로를 풀기에 완벽한 공간입니다. 테마파크 입장 없이 스파만 별도 이용도 가능합니다(성인 약 3,080엔, 아동 약 1,870엔).

오키나와 석양 풍경 - 스파 정글리아에서 감상할 수 있는 뷰
스파 정글리아의 인피니티 바스에서 감상할 수 있는 오키나와 북부의 석양.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실용 정보 — 교통, 티켓, 방문 팁

교통편: 나하에서 JUNGLIA까지

JUNGLIA는 오키나와 본섬 최북단 지역에 위치하므로, 나하에서 상당한 이동 시간이 필요합니다. 렌터카로 나하공항에서 오키나와 고속도로(沖縄自動車道)를 이용하면 약 1시간 30분~2시간이 소요됩니다. 전용 셔틀버스 정글리아 익스프레스(JUNGLIA EXPRESS)가 나하공항에서 운행되며, 요금은 약 2,500엔입니다. 하루 6편 운행(50인승, 사전 예약 권장)이므로, 셔틀 이용 시 반드시 미리 예약하세요. 나키진촌 기준으로 추라우미 수족관까지 차로 약 20~30분 거리에 있어, 하루에 두 곳을 연계 방문하기 좋습니다.

예상 티켓 가격

1일권: 성인(12세 이상) 약 6,000~8,000엔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아동(4~11세)은 성인의 약 60~70% 수준, 3세 이하는 무료입니다. 파크+스파 통합 이용권, 오후 입장 할인 티켓 등 다양한 옵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인기 어트랙션의 우선 입장 프리미엄 패스도 별도 판매됩니다. 정확한 요금은 공식 사이트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추천 방문 시기와 팁

추천 방문 시기는 10~11월 또는 3~4월입니다. 이 시기는 오키나와의 기후가 쾌적하고 관광 성수기가 아니어서 대기 시간이 비교적 짧습니다. 하루 온종일 체험하려면 개장 시간에 맞춰 도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인기 어트랙션은 대기 시간이 1~2시간 이상이 될 수 있으므로, 공식 앱을 다운로드하여 실시간 대기 시간을 확인하세요. 우비, 모자, 선크림, 편한 운동화는 필수 지참물입니다.

얀바루 다이세키린잔 자연 공원 - JUNGLIA 인근 관광지
JUNGLIA와 같은 얀바루 지역에 위치한 다이세키린잔. 석회암 기암괴석과 아열대 숲이 어우러진 자연 공원으로 함께 방문할 수 있다

추라우미 수족관과 함께하는 북부 오키나와 2일 여행 코스

JUNGLIA의 가장 큰 지리적 장점은 추라우미 수족관(美ら海水族館)과의 근접성입니다. 차로 약 20~30분 거리에 있어, 북부 오키나와 2일 여행 코스로 묶으면 최고의 일정이 됩니다.

1일차: 아침 나하 출발 → 오키나와 고속도로 → JUNGLIA 도착(오전) → 공룡 사파리, 짚라인, 동굴 탐험 등 체험 → 스파 정글리아에서 피로 회복 → 나이트 정글과 불꽃놀이 관람 → 나키진 또는 나고 지역 숙소 투숙

2일차: 숙소 출발 → 추라우미 수족관(오전, 개장 직후 방문 추천) → 점심 후 나키진 성터(今帰仁城跡) 유네스코 세계유산 방문 → 오후 나하 귀환 또는 비세 후쿠기 가로수길 산책

이 코스는 JUNGLIA와 추라우미 수족관이라는 오키나와 북부의 양대 관광 명소를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어, 특히 가족 여행객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오키나와 북부에 숙소를 잡으면 이동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추라우미 수족관 전경 - JUNGLIA에서 차로 20~30분 거리
추라우미 수족관. JUNGLIA에서 차로 약 20~30분 거리에 있어, 북부 오키나와 2일 여행 코스로 묶으면 완벽하다

JUNGLIA가 오키나와 관광에 미치는 영향

JUNGLIA의 개장은 오키나와 관광 산업에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합니다. 기존 오키나와 관광은 나하, 중부 아메리칸 빌리지, 추라우미 수족관 등 몇 개 거점에 집중되어 있었으나, JUNGLIA의 등장으로 북부 전체가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연간 2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목표로 하며, 이는 북부 지역의 숙박 시설, 음식점, 교통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촉발하고 있습니다. 추라우미 수족관과는 경쟁이 아닌 상호 보완 관계를 지향하며, 수족관 방문객이 JUNGLIA도 함께 방문하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JUNGLIA 방문에 가장 좋은 시기는 언제인가요?

A. 10~11월 또는 3~4월이 가장 쾌적합니다. 이 시기는 오키나와의 기온이 22~26도로 야외 활동에 적합하며, 성수기가 아니어서 대기 시간도 짧습니다. 7~9월 여름철은 기온이 높고 태풍 시즌이므로, 야외 어트랙션 이용에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겨울철(12~2월)은 기온이 15~20도로 수상 액티비티에는 다소 서늘하지만, 공룡 사파리와 동굴 탐험은 연중 즐길 수 있습니다.

Q. 티켓은 어디서 구매할 수 있나요?

A. JUNGLIA 공식 웹사이트에서 사전 예매가 가능합니다. 성수기와 주말에는 현장 구매 시 매진될 수 있으므로, 온라인 사전 예매를 강력히 권장합니다. 인기 어트랙션의 우선 입장이 가능한 프리미엄 패스도 별도 판매됩니다. 추라우미 수족관과의 세트 티켓 등 다양한 할인 옵션은 공식 사이트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Q. JUNGLIA 근처에 숙소가 있나요?

A. JUNGLIA와 제휴한 공식 호텔로 오리엔탈 호텔 오키나와(나고), 오리온 호텔 모토부(모토부), 카누차 리조트(나고) 등이 있으며, 숙박객에게 15분 조기 입장 혜택이 주어집니다. 나키진촌과 나고시 주변에는 리조트 호텔부터 민박까지 다양한 숙박 시설이 있습니다. JUNGLIA의 개장으로 북부 지역의 새로운 숙박 시설 개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Q. 추라우미 수족관과 JUNGLIA를 하루에 둘 다 방문할 수 있나요?

A. 가능하지만 2일에 나누어 방문하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JUNGLIA만 해도 모든 어트랙션을 체험하려면 하루 종일이 필요합니다. 하루에 두 곳을 방문하려면 JUNGLIA를 오전에 3~4시간 체험하고 오후에 수족관으로 이동하는 방법이 있지만, 두 곳 모두 충분히 즐기기는 어렵습니다. 북부 지역에 1박을 하면 여유 있게 양쪽 모두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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